• 2023. 9. 23.

    by. wy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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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김주환 교수

    저자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로 주된 연구 관심사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긍정적 정서의 효과, 대인 관계와 커뮤니케이션, 소셜미디어, 리더십 등이다.

    신경과학과 뇌영상기법을 이용한 소통능력과 내면소통 명상의 효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회복탄력성 by 김주환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보스턴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명상에 관심이 많아 종교를 포함한 다양한 명상을 연구 체험하였고 연구했으며 명상연구모임인 대한명상의학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면소통>, <그릿>, <디지털미디어의 이해>, <스피치의 정석>, <드라이브> 등이 있다

     

    우연히 " "이 영상을 본 게 일년 동안 제일 잘 한 일!", 놓치면 후회 할 인생 강의 (김주환 교수 Q&A 풀영상)"

    라는 제목에 이끌려 유투브 강의를 보게 되었다.

     

    이전에 알고 있던 '회복탄력성'에 대한 내용의 강의 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나의 읽어야 할 독서 목록에 포함된 '그릿'의 저자 이기도 해서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어 저자의 유투브 강의를 몇개를 더 보게 되었다. 

     

    2023.09.12 - [독서] - 35. 천권의 책에 인생을 묻다, 책에 미친 청춘 by 김애리

     

    회복탄력성 중에서...

     

    회복탄력성은 자신에게 닥치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이다.

    역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그것을 도약의 기회로 삼는 것, 그것이 바로 회복탄력성의 핵심이다.

     

    톨스토이 말대로, 사람은 결국 사랑을 먹고 산다는 것이 카우아이 섬 연구의 결론이다. 사랑 없이 아이는 강한 인간이 되지 못한다. 사랑을 먹고 자라야 아이는 이 험한 세상을 헤쳐 나아갈 힘을 얻는 법이다. 이러한 사랑을 바탕으로 아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과 자아존중심을 길러가며 나아가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고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회복탄력성의 근본임을 카우아이 섬 연구는 알려준 것이다. 

     

    회복탄력성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는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그리고 긍정성이다. 
    답은 긍정성의 강화다. 긍정성을 강화하면 자기조절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긍정성을 습관화하면 누구나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 
    긍정성을 습관화한다는 것은 뇌를 긍정적인 뇌로 바꿔 나간다는 뜻이다. 

    2023.08.13 - [독서] - 24. 혼이 담긴 리더십, 내길에서 걷고 있는 영혼을 만나다 by 리 볼먼,테렌스 딜 / 권상술 옮김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는 스스로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뇌를 지닌 사람들이다. 설령 실수를 범한다 해도 실수로부터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이 들어 있는 뇌를 지닌 사람들이다. 
    반면에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은 실수를 지나치게 두려워한다. 이런 사람들은 실수는 덜 하지만 정작 실수를 했을 경우에 그들의 뇌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실수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받아들이려 하기 보다는 억누르고 무시하려는 무의식이 작동한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한마디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스스로의 실수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들이다. 그들의 뇌는 습관적으로 보다 더 과감하고 도전적이어서 늘 새로움을 추구한다. 자신의 실수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회복탄력성이 높은 긍정적인 뇌의 특징이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
    1. 언어지능: 글을 쓰고 말을 하는 능력과 관계
    2. 논리, 수학지능: 논리적 기호나 숫자를 이해하고 다루는 능력과 관계
    3 시각, 공간지능: 입체적 공간 인지 능력과 관계
    4. 음악지능: 리듬, 멜로디, 화음 등을 인지하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과 관계
    5. 신체, 운동지능: 몸의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과 관계
    6. 자연지능: 자연에 있는 사물이나 현상을 분간하고 분류해낼 수 있는 능력과 관계
    7. 대인지능: 다른 사람의 마음 상태나 의도를 파악하고 대인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능력과 관계
    8. 자기이해지능: 자기 자신의 생각과 느낌과 감정 상태를 스스로 파악하고 통제하는 능력과 관계
                               이는 정서지능 EQ의 핵심 요소이며 다른 모든 지능이 효율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돕는 지능

     

    모든 종류의 소통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는데, 하나는 내용(메시지)의 차원이고 다른 하나는 관계 형성과 유지의 차원이다. 모든 소통에서 메시지 전달의 기능이 있고 또 동시에 그 소통을 하는 사람들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기능이 있다. 
     
    특히 남성은 메시지의 관계적 측면에 대해 여성에 비해 상당히 둔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시지의 내용에만 집중하다보면, 관계에 소홀하게 되고, 그로 인해 인간관계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는 말의 내용이나 메시지뿐만 아니라, 그것이 상대방과의 인간관계에서 어떤 함의를 지니고 있는지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2023.08.04 - [독서] - 15.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넛지 by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 안진환 옮김

     

    일상생활에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원한다면 우선 마음의 문을 열고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우선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에는 말하는 사람의 표정을 그대로 따라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인간의 얼굴 근육은 감정에 관여하는 뇌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성공적인 소통의 핵심은 말을 잘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잘 듣는데 있다. 공감적 경청은 보다 높은 수준의 공감능력과 소통능력을 얻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표정 따라하기가 어렵다면 긍정적이고 환한 표정이라도 짓도록 해야 한다. 억지로라도 웃어야 한다. 밝은 표정을 짓는 것만으로도 공감능력이 상당 부분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군자의 진정한 모습이며
    타인과의 인간관계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아야 진정한 군자다.
    군자는 공 리더의 이상형이다.
    공자는 이미 수천년 전에 리더십의 본질이 행복과 긍정적 감정에 기반한
    인간관계에 있다는 것을 간파했던 것이다. 

     

    강한 회복탄력성을 지니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결국 두가지다. 하나는 자기조절능력이며, 다른 하나는 대인관계능력이다.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높이려면 자기조절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 두가지를 길러주는 것은 바로 긍정적 정서다. 긍정적 정서를 키운다는 것은 곧 스스로 행복해짐으로써 자기통제력을 높인다는 뜻이고, 자신의 행복을 타인에게 나눠줌으로써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뜻이다. 

     

    무엇보다도 진정한 행복의 핵심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발휘하며 살아가능 것이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즐거움과 성취와 보람을 느끼는 것이야 말로 진정 행복한 삶이다. 강점을 발휘하는 삶을 통해서 우리는 행복의 기본 수준을 점차 끌어올릴 수 있다. 

     

    부부나 연인관계에서 절대 갈라서지 않는 비법은 상대방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상대방의 강점이 무엇인지 서로 파악하고자 노력하고 그것을 일상생활 속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부부나 연인은 절대 헤어지는 일이 없다.

     

    인간은 성장할 수 있고 성장의 가능성이 보일 때에만 행복해질 수 있다. 
    - 매슬로우

     

    2023.07.23 - [독서] - 11. 꿈의 해석 by 지그문트 프로이트 / 이환 편역

     

    마무리하며...

    예전부터 감사일기 또는 감사하기가 여러가지로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다.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감사일기 와 자기 직전에 감사하기를 통해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3가지 요소중 하나인 긍정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좋은 것과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여 검증되었다는 것을 보고 이제 부터라도 꼭 감사일기와 자기 직전 감사하기를 실행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카우아이 섬에서 있었던 사례를 수십년간 연구한 결과처럼 '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어른이 단 한사람이라도 있을 경우' 불우한 환경뿐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잘 성장해 주었다는 사실은 우리 자녀를 키우고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에 있어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같이 결혼 후 이혼율이 높은 시대에서 부부가 서로의 강점을 찾아주고 또 개발하며 발휘하게 해줌으로써 상호 신뢰가 두터워지고 성취와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절대 헤어지지 않는 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되는 부분이 크며 살아가면서 상대방의 장점보다는 단점에 집중하는 모습들이 떠 올라 반성하게 하는 부분이었다. 

     

    2023.07.06 - [독서] - 1. 세이노의 가르침 by 세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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