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7. 15.

    by. wy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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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에 관한 생각

    우선 이 책의 저자인 데니얼 커너먼은 심리학자이자 경제학자로 사상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것으로 유명하다.

    요즘 다양한 심리학책들이 점점 눈에 많이 띄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것들이 심리학을 통해서 분석되고 정의되는 것들이 상당히 흥미롭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생각에 관한 생각

     

    책의 두께는 상당히 두껍고 페이지수는 700여 페이지에 달합니다. 

     

    이 책의 원제는 "THINKING, FAST AND SLOW"입니다. 

    그래서 이책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바로 '시스템 1 - Fast Thinking'과 '시스템 2 - Slow Thinking'입니다. 

     

    2023.07.14 - [독서] - 5. 소크라테스, 인생에 답하다.

    생각에 관한 생각 중에서...

    '생각에 관한 생각'의 저자인 대니얼 카너먼은 행동 경제학의 창시자 이기도 합니다.

    이책은 그가 직접 행동경제학과 관련된 심리학 원리를 쓴 책입니다.  

     

    두 시스템

    원제에서처럼 우리 뇌는 빠르게 작동하는 '시스템 1'과 느리게 작동하는 '시스템 2'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1 - 직관이라고 생각하는것으로 저절로 빠르게 작동하며 노력이 거의 필요치 않다.
                     오랜 진화과정을 거쳐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게 이루어졌다.
                     우리의 삶에서 많은 부분이 시스템 1에 의해 결정된다.
                      (직관을 활용해 어림짐작을 바탕으로 빠른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실수할
                       가능성이 높다)

             
          예시 - 두가지 사물 중 멀리 있는 것을 감지한다.
                     갑자기 어떤 소리가 났을 때 소리 난 방향을 감지한다.
                     목소리에서 적대감을 감지한다.          
    시스템 2 - 의식적으로 작동, 복잡한 계산을 하는 과정을 담당, 주관적인 행위로 이성과
                     논리로 판단한다.

                     고도의 집중을 필요호하고 단계별로 따져보는 과정을 거친다 
                      시스템 1의 다양한 신호를 꼼꼼히 따져보면서 실수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한다. 

          예시 -  달리기에서 출발 신호에 대비한다. 
                      시끄럽고 혼잡한 가운데에서 특정인의 목소리에 집중한다.
                      나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적절한지 점검한다.

    위와 같이 '시스템 1' 과 '시스템 2'의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두 시스템의 특징과 역할에 대해서 자세히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좀 더 효과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2023.07.13 - [독서] - 이제부터 책 사지 마세요!!!

     

    기준점 효과

    기준점 효과는 미리 들었던 숫자로 인해 추정을 하는 잠재의식 현상입니다. 

    처음 던지는 기준점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므로 협상을 한다면 먼저 숫자를 제시하여 그것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기준점이 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상대방이 어떤 숫자를 제시한다면 그 숫자가 기준점이 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기준점 효과를 잘 활용하면 여러 방면에서 유리한 협상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2023.07.13 - [독서] - 4. 리딩으로 리드하라

     

    평균 회귀

    '미래는 평균으로 회귀한다' 이 법칙에 기초해서 막무가내로 날뛰는 우리의 예측을 바로잡을수 있다. 그나마 미래에 대한 예측을 평균에 근거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잘못할때 벌을 주면 훨씬 좋아진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잘할 때 칭찬하면 잘못하게 된다. 항상 벌을 줘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이는 상벌의 효과가 아니라 평균 회귀라는 불확실성의 작동 원리에 의한 효과이다. 

    평균보다 아주 높은 값은 평균으로 회귀하여 낮은 값이 된다. 낮은 값은 반대이다. 결과 값은 불확실성에 의해 넓게 분포되지만 다음번 시도에서 평균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있다. 

     

    스포츠 계에 있는 징크스중에 괄목할 만한 좋은 성과를 낸 선수는 다음시즌에서 성적이 부진하다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이는 그 선수가 성과가 좋은 인유가 좋은 실력과 좋은 운의 결합이었는데 좋은 운이 지속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경우 평균 회귀에 따라 보통의 운이나 나쁜 운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커지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투자와 비즈니스'에서 우리는 우연한 결과가 나왔을 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거나 멋대로 원인을 추정하곤 합니다. 훌륭한 투자 성과나 대박을 치며 급성장을 한 회사는 적당한 시기나 특별히 운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원인과 이유를 들어 좋은 결과를 설명하려 한다면 큰 오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박을 낸 투자나 비즈니스는 '평균 회귀'에 따르면서 향후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합니다. 

     

    2023.07.11 - [독서] - 3. 48분 기적의 독서법

     

    과신

    모든 일은 지나고 보면 이해가 된다.

    사람들은 과거를 이해하는 이야기를 믿는다. 예를 들어 구글이 크게 성공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성공의 어떤 결정적인 요소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창업자들의 뛰어난 경영수완과 경재업체들의 오판등 어떤 필연적 원인과 원리로 정리된다. 그러나 사업의 성공에는 운이 크게 지배한다. 

     

    이러한 착각은 앞으로의 일을 예즉하는데 있어 큰 악영향을 미친다. 이와 같은 '사후판단 편향'은 예측을 도출하는 과정의 타당성을 무시하고 자신의 예측을 과신하게 만든다.  

     

    감정은 빠르게 학습될 수 있지만, 전문성 습득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고난도의 복잡한 직업이 일에서 전문성을 습득하는 과정은 복잡하면서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선택

    . 전망이론 : 기존 경제학자들이 제시한 돈의 절대적인 가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을 제시

      1. 돈의 절대금액 보다 부의 변화에 대한 주관적인 경험이 더 중요하다.

          받을수 있는 수익금이 똑같아도 보유하고 있는 원금이 얼마냐에 따라 느끼는 감정과

          경험은 달라집니다.

      2. 현재의 부의 상태에 따라 부의 변화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달라진다. 

          백만 불이 있는 사람은 천 불이 추가로 생겨도 별다른 감정의 변화가 없지만, 천 불이 있는 사람은

          매우 기뻐합니다. 

     

    . 손실회피 

    손실은 이익보다 더 커보인다

       . 직접비교하든 상대적으로 비교하든 손실은 이익보다 더 커 보인다.

       . 위협을 기회보다 더 절박하다고 보는 생물은 생존과 번식 가능성이 더 높다.

       . 사람들은 손실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손실 회피' 성향을 보이게 된다. 

     

    2023.07.08 - [독서] - 2. 역행자

     

    두 자아

     

    저자는 우리 마음 안에 두 자아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지금을 경험하고 있는 '경험자아'와 시간이 지난 뒤 과거를 회상하며 기억을 가지고 있는 '기억 자아'입니다. 

    경험 자아와 기억 자아는 같지 않습니다. 우리의 기억은 불완전하고 경험의 일부분 만을 진짜라고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경험과 그 기억을 혼동하는 것은 인지 착각의 좋은 예이며, 사람들은 종종 경험을 기억으로 바꿔 치기 합니다. 

    기억하는 자아는 더러 엉터리지만 삶의 점수를 기록하고 삶의 교훈을 지배하는 자아이며 결정을 내리는 자아입니다.

    우리가 과거에서 배우는 교훈은 미래 기억의 질을 극대화하되, 미래 경험의 질도 극대화한다는 보장은 없다. 

     

    2023.07.06 - [독서] - 1. 세이노의 가르침

    마무리하며...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안에서 서로 다른 자아 즉 서로 다른 마음이 공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때때로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게 되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하게 우리의 생각과 판단 그리고 행동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순간순간 불합리한 의사결정을 내리게 될 때 이러한 현상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는 있습니다. 

    또한 기억의 오류나 편향성에 대해서 이해함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는 부분들을 개선시킬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자신의 직관이 정확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좋게 말해 자기기만이다.
    타당한 신호가 없는데 직감이 명중했다면 
    운이 좋았거나 거짓말이라는 뜻이다. 

    저자는 스스로의 결정이 '결과보다는 과정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기대할 때 비로소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될 거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2023.07.05 - [독서] - 독서 리뷰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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