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8. 9.

    by. wy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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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한 생각들 

    '스마트한 생각들'은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생각의 오류들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우리는 때때로 결정적인 순간에 생각의 오류를 통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오류들을 통해 잘못된 선택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스마트한 생각들 by 롤프 도벨리 / 두행숙 옮김

    '후광 효과'
    사람들은 아름다운 용모를 지닌 사람을
    더 다정하고 더 솔직하며 더 지적인 사람으로 인식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법칙이라는 부제를 보니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또 어디에 우리에 마음이 더 끌리고 또 마음을 움직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2023.08.06 - [독서] - 17. 내 삶의 방향키, 달라이라마의 마지막수업 by 달라이라마 / 임희근 옮김

     

    스마트한 생각들 중에서...

    '매몰 비용의 오류' - 이미 지불한 비용이 아까워서 다른 합리적인 선택에 제약을 받는 것.

    '돌아가기에는 너무나 멀리 와버렸다'
    '나는 이미 이 영화를 반 이상 봐 버렸다'
    '나는 이 프로젝트에 1년이나 매달렸다'
    합리적인 결정을 하려면 이미 지출된 비용을 무시해야 한다. 지금까지 무엇을 얼마나 투자했든 상관없이, 현재의 상황과 미래에 대한 객관적인 전망속에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수영 선수들의 몸매가 그토록 완벽한 것은 숱한 연습의 결과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그들은 원래 좋은 몸매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수영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화장품 광고에는 아름다운 여성 모델들이 등장한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화장품이 사람을 아름답게 만들어준다고 상상하게 된다. 
    그러나 그 여성들을 아름답게 만들어준 것은 화장품이 아니다. 
    그 모델들은 우연히도 아름다운 용모를 타고났고 그 때문에 화장품 광고 모델로 선발된 것이다. 

    2023.08.06 - [독서] - 16. 인생을 가치 있게 사는 방법, 100억짜리 부자 수업 by 류우홍

    '희소성의 오류' - 한정판 제품은 더 잘 팔린다. 

    '귀한 것은 비싸다'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 - 부모의 반대나 주위의 장애는 연인들의 사랑을 더 깊게 하는 효과가 있다.
    희소성은 우리로 하여금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상실하게 한다. 그러므로 어떤 사안을 볼 때는 오직 비용과 유용성만으로 판단하라.  
    '소유 효과'
    우리는 소유하고 있는 것을 소유하지 않을 때보다 더 가치 있는 것으로 느낀다.

     

    '확증 편향' -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우리
    새로운 정보들이 우리가 갖고 있는 기존의 이론이나 세계관,
    그리고 확신하고 있는 정보들과 모순되지 않는다고 보는 경향.

    2023.07.26 - [독서] - 13. 똑똑한 식스팩 by 이미도

    '상호관계' - 내가 당신을 도우면, 당신도 나를 도와야 한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받은 만큼 돌려주는 상호 관계의 습성이 이미 1억여 년 전부터 우리의 굳건한 생존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다. (슈퍼 마켓의 시식코너는 이를 이용한 것)
    '대비효과'
    사람들은 한 개의 사물을 보여주고 그 가치에 대해 말하라고 하면 명확하게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그러나 뭔가 추하고 값싸고 부족한 것을 뒤이어 보여주면 앞에 본 것이
    더 아름답다거나 더 값지다거나 더 크다는 식으로 판단한다.
    절대적인 기준을 갖고 판단을 내리기가 어려운 것이다. 

    2023.07.24 - [독서] - 12. 생각공장 공장장 by 노장오

    '행동 편향' -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 고통을 참지 못한다.
    패널티킥을 차는 선수들을 관찰했을 때, 1/3은 공을 골대의 중앙으로 차고, 1/3은 좌측, 1/3은 우측으로 찬다는 한다. 그렇다면 골키퍼는 어떨까? 안타깝게도 1/2은 좌측으로, 1/2은 우측으로 몸을 날린다. 모든 공의 1/3이 중앙으로 날아온 다는 분석결과가 있는데도 골키퍼들이 중앙에 멈춰 서 있는 경우는 드물다. 이유는 그 자리에 멈춰 선 체 공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지나가는 것을 보고 있기보다는, 틀린 방향으로라도 몸을 날리는 편이 훨씬 더 나아 보이고 또 심적으로 덜 괴롭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경찰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주는 곳에서는 조급하게 사태에 개입할 때 보다 부상자가 덜 나온다고 한다. 

    이것은 오랜 진화의 역사와 관련이 있다. 사냥꾼과 채집가들이 살던 환경에서는 생각하는 것보다 행동하는 것이 훨씬 많은 보상을 받았다. 그 시절에는 번개처럼 빠른 반응이 생존하는 데 중요했다. 오히려 생각하는 것은 치명적이 될 수 있었다. 
    사회는 의미 있게 기다리기보다는 생각이 없더라도 행동하는 쪽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그들이 방 안에 조용히 머물러 있지 못하는데 있다.
    - 파스칼
    가용성 편향 - 자신의 경험 혹은 자주 들어서 익숙하고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세계에 대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특정 분야에서 몇번의 작은 성공을 거둔 사람은 다른 모든 문제 역시 같은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오류에 빠진다.
    이것은 파리에 가서 런던 지도를 펼치는 것만큼 바보 같은 일이다. 

    2023.07.16 - [독서] - 9. 프로이트, 인생에 답하다 by 이병욱

    대형 빌딩의 사무실에는 종종 가짜 온도조절기가 달려있다. 온도가 같은 실내에서도 어떤 사람은 덥다고 느끼고 어떤 사람들은 춥다고 느낀다. 모든 사람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영리한 기술자들은 층마다 가짜 온도조절기를 설치함으로써 통제의 환상을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실제로 불평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현저하게 줄었다.)

     

    '결과 편향'
    우리는 자주 과정의 질이 아니라 결과를 보고서 어떤 결정을 평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선택의 역설'
    선택할 것이 너무 많으면 사람들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오히려 구입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다. 

     

    2023.07.16 - [독서] - 8. 소크라테스의 변명 by 플라톤 / 강철웅 옮김

     

    마무리하며...

     

    당신이 어느 나라의 대통령인데 국민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지 전혀 아는 것이 없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은 무슨 말을 하겠는가? 일단 앞으로 몇 년은 힘든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국민들에게 허리띠를 더 꽉 조이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힘든 침체기가 지나가면 상황은 나아질 거라고 약속한다. 거기서 당신은 이 깊은 눈물의 골짜기가 앞으로 얼마나 깊고 오래도록 이어질지는 확정하지 않은 채 두루뭉술하게 미뤄 놓아야 한다....

    이것이 혹시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현실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내용이네요...  

    어쩌면 우리는 이제까지 생존하면서 유전적으로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하도록 입력되었고 또 길들여져 왔습니다.

    그래서 몸은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유전자 정보에 의한 선택과 행동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책에서 소개한 다양한 오류에 대해서 확률적으로 또 과학적으로 맞지 않음에도 생존에 필요한 프로그램대로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과거에서의 생존을 위한 선택 보다는 생활과 이익 그리고 현재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개념으로 접근을 하려면 책에서 알려준 오류들을 참조하여 좀더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2023.07.06 - [독서] - 1. 세이노의 가르침 by 세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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